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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ver. 강정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2



남이섬은 여러차례 가보았지만, 자라섬(남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이며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다.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바라보고 있는 섬의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로 나눠지며

오토캠핑장과 생태문화공원, 이화원 등이 있다. 20여만평의 크기로 4km 강가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 반겨준다.

지금은 아직, 유채가 남아 있으며 비대면 여행하기 최적의 휴양지이다.









대중교통으로 자라섬을 온다면 잠실역 앞 7000번 버스탑승 후 가평하차하여 자라섬으로 도보 15분이다.

전철은 경춘천전철을 타고 가평역에 내리면 된다. 역에서 1.5km 도보로 22, 버스도 있다.

우리는 차로 왔기에 곧장 들어와 중도에 차를 세우고 남도로 향하였다.











자라섬 앞 오토캠핑장과 이화원은 왔는데 자라섬 안까지는 처음이라 들어오면서 풍경에 감동하였다.

아마도 하늘이 예뻐 더 좋았던 것 같다. 캠핑장을 지나 쭉 들어오니 중도 주차장이 있었으며 그늘에 세웠다.


    




 




코로나로 언택트여행을 즐기다보니 이런 풍경 좋은 곳을 찾는것 같다.

평일이라 조용하니 좋았다. 입구부터 유채가 만발, 아니~ 아직 유채가 남아있단 말인가~ 아잉 좋아라~

   








나무가 많긴 하지만, 꽃을 보기 위해서는 햇볕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만큼 양산을 챙겨가는 게 좋다. 물론 사진 찍고 양산까지 쓰는 건 불편한 일이지만,

요즘 햇살이 너무 따갑다. 조금 걸어오니 남도 들어가는 입구가 나왔다. 멋지다.



다리 건너기 전 우측에 개양귀비 꽃이 깔려 있으며 이쁜 그네 포토좀이 있어 사진 한 장 남겨본다.









그리고 남도를 가기 위한 다리는 양쪽에 꽃이 활짝 피어 정말, 꽃길을 걷게 된다.



가다가 양쪽 풍경을 바라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물가에 나무는 시골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나무가 줄지어 서 있으며 반영까지 멋지다. 지도를 보면서 어떻게 한바퀴 돌까? 계획을 잡았다.

꽃의 정원 파고라, 고보조명, 남도광장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나오기로 했다.



햇살이 몹시 뜨거웠던 날이다.

하늘이 워낙 예뻐 더위도 참을 수 있었다. 걷다보면 예쁜 의자가 많아 쉬어가기 좋다.

꽃보며 걷다 가장 부러웠던 건 원두막이 간격을 두고 있는데 그곳에 앉아 식사하거나 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걸으면서 보면 빈 곳이 없었다. 다행히 마지막에 꽃 다 찍고 나오는 길, 남도 다리 직전에 하나 비어 있어 쉴 수 있었다.









중간에 포토존이나 놀이기구, 쉼터가 잘 되어 있었다. 예쁜 그네에 앉아 서로 찍어주며 추억을 쌓았다.

그런데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려 바닥에 수북하여 마치 깃털이 떨어진 느낌이라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운데 솔숲이 있고 좌측은 유채가 활짝~ 주변은 양귀비 군락지인데, 이상하게 끝부분만 꽃이 피어 있었다.








자라섬은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드라이브 삼아 오기 좋은 곳이라 쉽게 오고 간다.

꽃은 순차적으로 피어 나도록 한 듯, 그렇다면 아직 피지 않았으니 한참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걸으면서 노랑 유채꽃도 보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정답게 사진찍는 모습도 보았다.



요즘 읽고 있는 책,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이라는 책 속에

우리는 몇 년 후면 다 잊어버릴 것들을 간직하느라 지금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는지...

우리의 지금을 가장 사랑할 때라는 글귀가 문득 떠올랐다. 그래 지금이 가장 젊고 지금이 가장 행복해야 할 것이다.



꽃이 쉴새없이 피고 지는 계절은 오고, 또 가고 있다.

정말 1년 동안 꽃만 찍다보면 훌쩍 시간이 다 가는 느낌이 든다.

이제 곧 나무수국도 활짝 필 때인데, 그 때의 수국 여행이 벌써 기대가 된다.









그냥 말간 파란 하늘보다 구름이 있으니 더 이국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꽃이 예뻐 감상만하고 감탄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주변에 이 땡볕에 쪼그리고 앉아 꽃 관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멋진 꽃들을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천천히 걸어만 다녀도 땀이 나는 계절인데,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잘 꾸며져 있는 곳인데 무료입장이라니 자라섬은 정말 서울근교에서 당일치기 드라이브여행코스로 딱 인 것 같다.








앉아서 바로보는 풍경이 말이 필요없을만큼 멋졌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는 것들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한참 감탄사를 연발하며~ 떠남에 만날 수 있는...

그래서 이 시간이 더 귀함을 알기에 충분히 눈 앞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겼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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